기미 여드름 흉터 개선에 좋은 하이드로퀴논 효능과 부작용

하이드로퀴논은 주로 기미 개선이나 예방에 사용되는 약입니다. 기미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의 생산을 저해하는 작용이 있어 미백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성분인 하이드로퀴논은 딸기와 맥아, 커피 등에 포함된 천연 화합물입니다. 해외에서는 예로부터 미백 효과에 눈을 돌려 화장품 크림 등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번에는 하이드로퀴논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이드로퀴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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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여드름 흉터의 색소 침착

하이드로퀴논은 여드름 흉터 개선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붉은 여드름 흔적을 방치하면 피부에 있는 멜라닌 세포가 자극되어 멜라닌 색소가 생성됩니다. 멜라닌 색소는 종종 색소 침착을 일으키고 얼룩 같은 갈색으로 변색됩니다. 

 

하이드로퀴논은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이 갈색 여드름 흉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같은 여드름 흔적에서도 피부가 크레이터 모양으로 함몰한 것에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또한 진행 중인 여드름은 오히려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하이드로퀴논의 사용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02 기미

하이드로퀴논은 기미에 대해서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기미의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해 기미의 개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노인성 색소 반점, 염증성 색소 침착이나 주로 광대뼈 근처에 생기는 좌우 대칭 얼룩의 간반 등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하이드로퀴논은 주근깨, 편평모반, 노인성 사마귀 등의 증상에는 효과가 미미하거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이드로퀴논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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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로퀴논은 농도가 높을수록 강력하게 작용하지만 동시에 부작용의 위험도 커집니다. 특히 피부의 붉은 기나 백반 증상이 나오기 쉬우므로 치료 중에는 자주 피부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01 피부 붉음과 염증

하이드로퀴논의 치료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 기가 생기거나 따끔따끔한 위화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원인의 대부분은 하이드로퀴논의 강한 자극으로 일어나는 염증입니다. 붉은 기나 통증이 강한 경우에는 일단 사용을 중지하고 얼음이나 아이스팩을 사용하여 환부를 차갑게 합니다. 

 

치료를 계속하면 피부에 내성이 생기고 몇 주가 지난 시점부터 증상이 서서히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부의 붉은 기미나 따끔따끔한 느낌이 강할 때는 하이드로퀴논의 도포 횟수를 조정합니다. 

 

하이드로퀴논은 1일 2회 아침, 저녁 세안 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부작용이 강할 경우 1일 1회, 그래도 강할 경우 2일에 1회로 줄여 증상 개선 여부를 판단합니다. 

 

02 백반

하이드로퀴논의 농도가 높거나 사용 기간이 길 경우 백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하이드로퀴논의 작용으로 멜라노사이트가 자극 받아 세포 자체가 상실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농도 5% 정도까지의 하이드로퀴논에서 백반이 발병했다는 보고는 되지 않았습니다. 용법 용량을 준수하여 사용하면 백반을 일으킬 위험을 줄이고 안전하게 하이드로퀴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이드로퀴논의 사용에 따라 얼룩이 짙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래 멜라닌 색소에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이 있습니다. 하이드로퀴논 도포로 멜라닌 색소가 손실된 상태는 자외선에 대해 무방비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에 의해 오히려 환부의 기미가 짙어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하이드로퀴논 사용 중에는 자외선 차단제 등을 병용하여 자외선 대책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3 기타 부작용

기타 부작용으로 5% 농도의 하이드로퀴논에는 동물실험으로 발암성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쥐나 생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는 5% 농도의 하이드로퀴논에 간 ˙ 신장 종양의 발생이 인정되고 있습니다. 

 

현 단계에서 사람에 대한 발암성은 판단되지 않았지만, 클리닉에서는 의사의 지도하에 농도 4% 이하로 하이드로퀴논을 처방하는 것이 일방적입니다. 용법 용량을 준수하여 사용하면 부작용으로 암에 걸릴 위험은 낮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