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볼 때 거품이 발생하는 이유와 위험성

소변에 거품이 발생하는 이유와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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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내과에 가면 의사에게 "요즘 소변에 거품이 많이 나는데 신장질환이 있는 건 아닌가요?"라고 묻는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거품 소변의 80%는 신장 질환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거품이 많은 소변은 단백질이 있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지만, 거품 소변이 신장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012년 한국에서 포아미유린과 단백뇨의 관계를 연구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환자의 22%만이 실제로 단백뇨를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 80%는 정상이었습니다.

 

따라서 거품 소변을 본다고 너무 걱정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소변에 거품이 있다고 단백뇨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서양식 변기는 정상적인 상황에서 개인의 오판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음 4가지 상황을 포함하여 변기 안의 오줌에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1. 소변이 빨리 마렵다: 서양식 변기는 원래 수봉이 존재하지만, 소변이 수봉으로 들어가는 속도가 빠를수록 더 많은 공기가 수봉으로 들어가 거품이 형성됩니다.

 

2. 소변 높이:  소변 아래의 높이가 높을수록 물 밀봉에 충격을 주는 힘이 세지며, 더 많은 공기가 말려들수록 더 많은 기포가 발생합니다. 남자들은 보통 서서 오줌을 싸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여자들보다 더 많은 거품이 발생합니다.

 

3. 물 적게 마시기: 물을 적게 마실 경우 사람의 소변이 더 걸쭉해지고 표면 장력과 물의 차이가 클수록 거품이 생기기 쉽습니다.

 

4. 운동 후: 특히 격렬한 운동 후에는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변화하며 신장 단백질이 소변으로 손실되어 소변을 볼 때 거품이 발생합니다.

 

 

10분 안에 거품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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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상황을 종합하면 남자든 여자든 오래 참은 후 첫 소변을 보게 되면 거품이 발생하는데, 오래 참은 후 보는 소변은 빠르고 급하기 때문에 충격이 크고 농도가 높기 때문에 거품이 자연적으로 발생합니다.

 

이런 소변의 거품이 5-10분 안에 서서히 없어지면 정상인데 그래도 거품이 촘촘하게 퍼져 나가지 않으면 신장에 염증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가능한 한 빨리 신장내과에서 진찰받아야 합니다.

 

신장은 우리 몸의 혈액을 받아서 소변을 만들어내는 정수기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신장이 건강하면 세뇨관에서 단백질을 재흡수하므로 소변으로 배설되는 단백질이 적거나 없습니다. 하지만 신장에 질환이 있다면 소변에서 단백질인 알부민이 검출될 수 있습니다, 소변볼 때 색이 혼탁하거나 냄새가 많이 나고 거품이 생긴다면 단백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신장질환이 의심되거나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 자가면역 질환이 있거나 자간전증 같은 임신중독증 증상이 있는 임산부라면 단백질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단백뇨 검사는 소변으로 배설되는 단백질량을 측정하는 검사로 소변검사 진단키트를 이용하여 단백뇨 유우와 배설량을 알 수 있습니다. 

 

소변으로 단백질이 소량 배설되는 건 정상이지만, 일정량 이상 배설되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 24시간 소변 검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검사 전 특별히 주의 사항은 없지만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검사 전 의료인에게 알려야 합니다. 또한 검사 전에 물을 많이 마시면 단백뇨 수치가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해도 단백뇨 배설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검사 전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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