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전 미열은 임신 징후?', '코로나일 가능성이 있어?' 불안해하지 않나요?
갱년기나 감기·감염병에 의해서도 생리 전 미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생리 전에 미열이 계속되고 있는 경우에 생각할 수 있는 원인에는 5가지가 있습니다.
생리 전에 미열이 계속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각각의 원인에 따라 특징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1. 임신
생리 전에 미열이 계속된다면 임신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의 기초체온은 생리 주기에 맞춰 '저온기'와 '고온기' 사이클을 반복합니다.
예를 들어 생리주기가 28일이라면 생리 시작~약 14일은 기초체온이 낮은 '저온기'입니다. 그리고, 그 후, 배란 시기~약 14일간은, 기초 체온이 높은 「고온기」가 되는 것이 통상의 상태가 됩니다.
그러나 임신하면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황체호르몬의 작용으로 저온기가 되지 않고 고온기가 계속되는 상태가 됩니다. 체온이 올라간 상태의 고온기가 약 3주간 지속된 경우에는 임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울러 미열 이외에도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아래 증상에 해당하지 않는지 확인해 보세요
임신 초기 증상 체크리스트
· 생리보다도 소량의 출혈
· 분비물의 증가
· 배의 통증이나 당김을 느낌
· 요통
· 속이 더부룩하거나 메스꺼움, 트림의 증가
· 나른함이나 두통 증상
· 가슴의 당김이나 따끔따끔한 통증
· 빈뇨나 변비, 설사
· 정서 불안정
· 거친 피부, 구내염
· 식욕이 줄거나 늚
· 만성적 졸음
· 예민한 후각
임신 초기 증상에는 개인차가 있어 전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미열 이외의 증상이 없는 사람이라도 3주 이상 미열이 계속되고 있는 경우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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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MS(월경전증후군)
생리 전 미열은 PMS(월경전증후군)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PMS(월경전증후군)란 생리 전 3~10일간 지속되는 정신적 신체적 증상을 말합니다. 증상은 생리 시작과 함께 가벼워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PMS(월경전증후군)가 일어나는 원인은 여성호르몬의 변동과 관련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은 배란이 되고 나서 분비가 왕성해집니다. 그리고 생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급격히 분비가 저하되는 것입니다. 이 급격한 호르몬 분비 변화로 뇌 내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MS(월경전증후군)에서는 미열 이외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PMS(월경전증후군) 증상 체크리스트
· 정서 불안정
· 이유 없는 짜증
· 우울증
· 졸음과 집중력 저하
· 수면 장애
· 현기증
· 식욕 부진이나 과식
· 복통이나 두통, 요통
· 부종이나 배, 유방의 당김
또한 뇌 내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은 호르몬의 영향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등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PMS(월경전증후군)는 호르몬 저하만이 원인이 아니라 여러 요인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만 미열이 지속되고 신체 증상이나 정신 증상이 있는 경우 PMS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 갱년기 장애
미열이 있는 것은 갱년기 장애의 화끈거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갱년기는 폐경 전후 5년간의 시기입니다.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이 크게 변동하면서 저하됩니다. 거기에 노화로 인한 쇠약이나 인간관계, 성격 등이 관여함으로써 갱년기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갱년기 장애증상 특징 중 '화끈거림'이 있습니다. 갑자기 가슴 근처에서 상반신에 걸쳐 열감이 퍼지게 됩니다. 발한을 동반하고 몇 분 정도 지나면 가라앉은 후 갑자기 몸이 냉랭하고 한기를 느끼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화끈거림 말고도 갱년기 장애 증상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 밖에도 해당되는 증상들이 있는지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갱년기 장애 증상 체크리스트
· 어지럼증
· 두근거림이나 가슴 조이는 느낌
· 두통, 허리와 등
· 어깨 결림이나 관절의 통증
· 피곤하기 쉽다
· 의욕 저하
· 정서 불안정
· 불면
해당 증상이 많을수록 갱년기 장애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갱년기는 40대 후반~50대 초반이 일반적인데 빠른 사람에게서는 40대 초반부터 증상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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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감기·감염증
생리 전 미열은 단순히 감기·감염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감기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원인입니다. 바이러스와 세균이 코와 목 점막에 부착되어 증식합니다.
단, 몸의 면역력이 높은 상태라면 바이러스의 증식은 억제되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습니다. 만약 면역력이 낮아 체내에서 바이러스 증식이 진행되면 몸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발열합니다.
발열 이외의 감기에 흔한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감기 증상 체크리스트
· 인후통
· 콧물
· 기침
· 두통
· 가래
· 코막힘
· 관절통
· 권태감
인후통, 콧물, 기침은 감기의 3대 증상입니다. 미열과 동시에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감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5. 스트레스, 피로
미열은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인성 발열(스트레스성 고체온증)이라고 하며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교감신경의 기능이 활발해지면서 체온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한창 일할 나이인 성인에게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두통이나 권태감이 동반됩니다. 또 스트레스 원인이 제거되더라도 이런 증상은 한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심인성 발열 여부는 아래 체크리스트에서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심인성 발열 체크리스트
· 스트레스가 겹친 상황에서 미열이 난다
· 미열이 좀처럼 내리지 않는다.
· 병원에서 검사받아도 이상이 없다.
· 해열제로 열이 내리지 않는다.
심인성 발열은 병원 혈액 검사에서도 염증 반응 등 이상이 보이지 않습니다. 감기약이나 해열제 등 염증을 억제하는 약을 먹어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심인성 발열의 가능성이 의심됩니다.
생리 전에 미열이 계속되고 있는 경우, 우선 임신 검사약을 사용해 검사할 수 있습니다. 임신하면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기초체온의 고온기가 지속되며 미열을 비롯하여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한 경우에 감기라고 스스로 판단하고 감기약을 먹어 버리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위험도 있습니다.
임신 검사약은 임신하게 되면 분비되는 임신 호르몬을 감지하게 됩니다. 임신 검사약의 사용은 임신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는 생리 예정일 1주일 후부터입니다. 또한 임신 검사약에는 생리 예정일부터 검사를 할 수 있는 '조기 임신 검사약'도 있습니다.
만약 임신 검사약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에는 정상적인 임신이라고 할 수 없으므로 빨리 산부인과에서 진찰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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