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나 코로나19 증상으로 인해 콧물을 흘리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코를 풀어도 시원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종일 훌쩍거리게 되면 본인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콧물이 흐르는 다양한 원인과 콧물을 멈추는 방법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콧물이 흐르는 원인
01 알레르기 비염 꽃가루 알레르기
끈기 없는 콧물이 지속되거나 재채기를 동반할 때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 먼지나 진드기, 동물의 털, 삼나무나 편백 꽃가루 등이 원인입니다.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 체내에 침입하면 몸의 방어 반응이 과도하게 작용해 투명한 콧물이나 코막힘, 재채기, 눈 가려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분들은 기상 시 콧물이 멈추지 않거나 코막힘이나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기상 시에 자율 신경이 흐트러지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2 기온 차 알레르기
기온 차 알레르기란 한랭 자극으로 콧물이나 재채기가 나오거나 코가 막히는 증상입니다. 기온 차 알레르기는 일반적으로 7도 차 이상의 기온 차에서 발생하기 쉽고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 따뜻한 실내에서 추운 문밖으로 나왔을 때
◎ 겨울 시기에 갑자기 따뜻한 실내에 들어갔을 때
◎ 창문을 열고 차가운 바깥 공기가 들어왔을 때
◎ 추운 날 따뜻한 국물 등을 마셨을 때
기온 차 알레르기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큰 기온 차를 느끼면 자율신경이 흐트러지고 콧속 혈관이 갑자기 수축, 확장되면서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03 자율 신경의 흐트러짐
알레르기 검사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콧물이나 재채기 등의 비염이 지속되고 있는 경우 혈관운동성 비염일 수 있습니다. 혈관 운동성 비염은 피로와 스트레스, 건조 등으로 인한 자율 신경의 혼란이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04 감기
감기에 걸리면 끈기 없는 콧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몸이 바이러스나 세균을 몸 밖으로 내보내려는 작용에서 오는 콧물 외에 인후통이나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많은 경우 1주일 정도면 자연 치유됩니다.
그러나 투명하고 콧물이 노란색이나 녹색, 탁한 색으로 바뀌면 부비동염 등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05 코로나19 감염
코로나19에 걸리면 투명한 콧물이 3~5일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인후통이나 발열, 기침, 권태감 등 감기와 흡사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구별하기 어렵지만 PCR 검사를 하면 양성 반응이 나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2. 콧물 멈추는 방법 7가지
01 코 세척
콧물이 발생하는 이유는 대부분 질병과 관련이 있습니다. 콧물이 멈추지 않거나 너무 많이 발생한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합니다. 만약 콧물이 그리 심하지 않다면 식염수로 코안을 세척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염수는 콧물을 멈추고, 막힌 코를 뚫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식염수가 없으면 따뜻한 물로 코 내부를 세척할 수도 있습니다.
콧물이 나오면 몸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콧물을 훌쩍거리면 세균이 코안 쪽으로 침입하여 부비동염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중이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02 알레르기 제거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신 분들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찾아 내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방을 자주 청소, 환기하고 천 제품을 두지 않도록 한다
◎ 진드기가 발생하기 쉬운 이불 커버 등을 정기적으로 말린다
◎ 반려동물과의 거주 공간을 나눈다
◎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의 외출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시 현관 앞에서 옷이나 가방, 머리카락에 붙은 꽃가루를 털어낸다
03 코와 몸을 따뜻하게 하기
코와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콧물을 멈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수건을 물에 적셔서 꽉 짠 후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데우고 데워진 수건을 코끝에 대면 코의 혈액 순환이 개선되며 증기로 인해 콧물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콧물이 흐를 때는 샤워보다는 욕조에 몸을 담그면 몸 전체의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코 내부도 가습 됩니다. 또한 겨울에는 난방을 사용하여 방을 따뜻하게 하거나 목과 발목 등 굵은 혈관이 지나는 부위를 따뜻하게 함으로써 혈액순환이 촉진됩니다.
04 건조한 방 가습하기
방 안이 건조하면 코안 쪽 점막에 자극이 가해져 콧물이 나오기 쉽습니다. 코점막을 지키려면 가습기를 사용하여 방의 습도가 40~60%가 되도록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가 없는 경우에는 젖은 수건이나 빨래를 실내 건조하는 것만으로도 가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05 콧물을 멈추게 하는 경혈 자극
투명한 콧물이나 코막힘이 괴로울 때는 '풍자'라는 목 경혈을 자극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목뒤에는 큰 움푹 파인 부분이 있는데 움푹 파인 바깥쪽, 머리카락이 난 곳 근처의 움푹 파인 부분이 풍지입니다. 손 전체로 머리를 지탱하면서 엄지손가락으로 경혈을 누르면 뒷머리에도 기분 좋은 자극을 느낄 수 있습니다.
06 마스크 착용하기
코점막이 건조하면 콧물이 나오기 쉽기 때문에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코점막의 건조를 방지할 수 있고 알레르겐이나 자극물 등이 코에 침입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콧물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콧물이 멈추지 않는 원인은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인 경우가 많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진찰받는 것이 좋습니다.
◎ 장기간 콧물이 계속된다
◎ 코 주위나 목이 아프다
◎ 두통이 있다
◎ 콧물 색깔이 투명에서 노란색과 녹색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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