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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번만 먹어도 간이 망가지는 영양제

by 맘숙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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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가 간에 나쁜 이유


영양제는 알코올이나 약과 마찬가지로 간에서 분해되어 몸에 필요한 형태로 변환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 때문에 영양제의 섭취량이 몸에 맞지 않는 경우 간에 필요 이상으로 부담이 걸려 간 기능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간 기능은 유전의 영향 등 개인차가 크고 영양제의 적절한 양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알코올에 대한 힘이 사람마다 다른 것과 같습니다. 

 

 

 

간에 안 좋은 영양제


01 가르시니아

가르시니아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다이어트 영양제입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20대 여성이 가르시니아 150mg을 6주 동안 섭취한 후 간독성으로 입원한 해외 사례가 있습니다. 가르시니아를 과다 복용하면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가르시니아 추출물을 섭취할 때는 일일 750 ~ 3,000mg 이하로 먹어야 합니다.

 

 

 

02 종합영양제

종합영양제 중 비타민에 더해 각종 과일 추출물이나 허브 추출물들이 수십 가지가 포함된 영양제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적은 용량이더라도 이러한 종합영양제를 지속해서 복용하다 보면 간에 부담이 생겨 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제를 복용할 때 음주나 타이레놀 복용을 하면 간에 더욱 무리가 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03 노니

만병통치약이라 불리는 노니에는 '안트라퀴논'과 '세로토닌' 등의 활성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들 성분은 우리 몸에서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물질로 소화작용,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고 고혈압과 항염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암세포의 생성과 증식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노니 자체는 아직 연구가 많이 되지 않아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많지 않지만, 간 독성 발현 사례도 있기 때문에 과용량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04 녹차 추출물

녹차 속 '카테킨' 성분은 노화를 막는 탁월한 효능과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압, 혈당 수치 개선, 체지방 축적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 인기가 많은 성분입니다. 하지만 카테킨 성분을 일정 용량 이상 섭취하면 간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카테킨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300~1,000mg이고, 카테킨의 주요 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300mg 이하입니다. 

 

 

 

05 승마 추출물

승마 추출물은 생약 성분에 해당하는데 이는 갱년기 증상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승마의 성분은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고 관절 통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간 독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승마 추출물을 고용량 복용하면 간이 손상될 수 있으니 간이 좋지 않은 사람은 간 수치 확인 후 먹어야 합니다. 

 

 

 

06 고함량의 비타민A

피부나 여드름 때문에 비타민 A를 정해진 용량보다 많이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이 먹는 종합영양제에 비타민 A가 함유된 데 다른 약을 추가로 먹게 되어 적정량을 초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타민 A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간에 축적되어 간 손상을 유발하므로 4만 IU 이상 섭취하면 간 손상 위험이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비타민A를 지나치게 복용하면 피로감, 설사, 두통, 구토 등 부작용이 생기며, 임신부의 기형아 출산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가 성인용 종합비타민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비타민A가 축적되며 뇌와 간을 손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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