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독이 다시 유행이라고? 그냥 지나치면 안 되는 이유!
코로나19 이후 감염병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최근에 다시 빠르게 퍼지고 있는 무서운 질병이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신가요? 바로 '매독'입니다. 몇십 년 전 질병으로 여겨졌던 매독이 최근 다시 국내외에서 급증하면서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에서도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2024년부터 법정감염병 등급을 상향 조정하며 철저히 관리하기 시작했는데요. 오늘은 매독이 왜 무서운지, 어떻게 감염되는지, 또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지 최대한 쉽고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 건강을 위해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1. 매독, 이름은 들어봤지만 정확히 어떤 병일까?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튬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전신 감염병이에요. 이 세균은 마치 나선형 모양의 뱀처럼 생겼는데, 열이나 공기 중에서는 생존력이 약해 금방 죽기 때문에 사람의 몸 밖에서는 쉽게 배양되지 않아요. 그래서 백신 개발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죠.
매독은 초기에는 감염 부위에 작고 통증이 없는 궤양이 생기면서 시작되는데, 이 증상이 나타난 후에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아프거나 간지럽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2기 단계로 진행되어 피부 발진, 몸살 기운이 나타나는데 이마저도 치료 없이 지나치면 증상이 또 사라지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치료를 받지 않으면 3기로 넘어가 신경이나 심장까지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요. 매독이 무서운 이유는 초기 증상이 너무 미약해서 그냥 넘기기 쉽고, 방치하면 아주 위험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땐 빨리 병원을 방문해서 확인해 보는 게 중요합니다.
2. 매독은 성접촉 외에도 감염될 수 있을까요?
매독의 가장 대표적인 감염 경로는 성접촉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것처럼 주로 성관계 과정에서 피부와 피부가 밀접히 접촉하면서 세균이 상처 부위를 통해 침투하는 것이죠.
그런데 성접촉 이외에도 드물지만 감염 경로가 두 가지 더 있는데요, 바로 혈액을 통한 감염과 산모에서 아기로의 수직 감염입니다. 의료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수혈이나 장기 이식 같은 의료 행위를 통해 매독에 걸리는 사례도 드물게 있지만 존재합니다.
더욱 치명적인 건 임신한 여성이 감염되었을 때 태아에게 그대로 매독균이 전파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산모가 감염된 상태에서 치료하지 않으면 태아 감염률이 거의 100%에 이르고, 이 중 약 40%는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임산부들이 정기적으로 매독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죠. 일상생활 속에서의 감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지만, 피부의 상처가 있는 부위와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할 경우에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상처가 있는 사람과의 직접적 피부 접촉도 조심해야 합니다.
3. 매독의 증상, 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걸까요?
매독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났다가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초기에는 감염된 부위에 통증 없는 궤양이 생기는데, 통증이 없어서 오히려 "별것 아니겠지" 하며 무시하기 쉽죠. 하지만 이렇게 방치하면 2기 단계로 넘어가고, 몸살 기운과 함께 온몸에 피부 발진이 나타나는데요,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에 붉은 발진이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증상 역시 시간이 지나면 또 저절로 사라져서 환자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 다시 방치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문제는 이런 상태에서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수년 뒤 3기 매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죠.
3기 매독은 신경과 혈관, 심지어 심장까지 침범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요. 그래서 피부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증상이 생기면 방치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4. 매독, 치료는 어렵지 않다고요?
다행히 매독은 진단만 빨리 받으면 생각보다 치료가 쉽습니다. 주로 페니실린 주사를 통해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초기에 발견만 된다면 비교적 간단히 완치될 수 있어요. 하지만 늦게 발견될 경우 신경이나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인해 치료가 매우 복잡해지고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무시하지 않고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치료 후에도 재감염이 가능하므로 지속적인 관리와 정기검진을 받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매독을 진단받은 분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재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몸 상태를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초기에 병원을 찾는 용기와 적극적인 치료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5. 매독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요?
매독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건강 상태가 확인된 파트너와의 관계만 유지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콘돔만 사용하면 완벽하게 예방된다고 생각하시지만, 매독은 피부의 상처를 통해서도 감염되기 때문에 콘돔으로는 완벽히 막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성 접촉 전에 서로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병원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평소 본인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전문의를 방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입니다.
혹시라도 새로운 파트너와 성관계를 가진 이후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은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예방 습관만이 매독을 비롯한 다양한 성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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