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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촉촉한 빵의 비밀, 프로필렌글리콜(PG) 정말 먹어도 괜찮을까?"

by 맘숙 202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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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빵의 비밀, 프로필렌글리콜(PG) 정말 먹어도 괜찮을까?"

 

여러분은 과자나 빵을 살 때 성분표를 확인하시나요? "윤기 있고 촉촉한 빵의 비밀은 무엇일까?"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성분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낯선 이름이 눈에 띌 수도 있습니다. 바로 '프로필렌글리콜(Propylene Glycol)'이라는 성분인데요.

 

'PG'로도 불리는 이 물질은 식품뿐 아니라 화장품, 치약, 전자담배 액상까지 생활 속 다양한 곳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무색·무취의 이 화학물질이 과연 안전할까요? 왜 이렇게 많은 제품에 쓰이는 걸까요? 찜찜한 느낌이 든다면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PG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치며, 우리의 식탁에 올라온 이 성분의 정체를 자세히 살펴보시죠.

 

1. 프로필렌글리콜(PG)의 정체와 역할

 

1. 프로필렌글리콜(PG)의 정체와 역할

 

프로필렌글리콜(PG)은 석유에서 추출한 원료를 물과 혼합해 만들어진 화학물질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됩니다. 투명하고 무취의 액체로 맛도 거의 없지만, 예민한 사람들은 미묘한 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PG는 식품 제조에서 윤기를 내고 보습 효과를 제공하며, 곰팡이 번식을 억제해 제품의 유통기한을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식품 제조 공정에서 PG는 반죽이 들러붙지 않게 하고, 촉촉한 질감을 유지하며, 산화 방지 효과를 발휘합니다. 특히 빵, 만두피, 초콜릿, 과자 같은 제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PG는 단순한 첨가물이 아니라, 식품의 질을 유지하고 유통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PG2차 세계대전 당시 수술용 글리세린의 대체제로 개발되었으며, 당시 사용되던 발암성 물질 과산화수소수의 대안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후로 PG는 식품 산업의 주요 원료로 자리 잡으며 지금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2. 프로필렌글리콜은 어디에 사용될까?

 

2. 프로필렌글리콜은 어디에 사용될까?

 

PG는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제품에 활용됩니다. 식품에서는 주로 빵, 만두피, 아이스크림, 과자, 초콜릿 등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제품을 윤기 있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면류나 반죽류에서는 끈적임 방지와 보습 효과를 위해 필수적인 성분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식품 외에도 화장품, 치약, 샴푸, 액상 전자담배, 자동차 부동액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 활용됩니다. 화장품에서는 보습제로 작용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며, 전자담배에서는 액체 기화의 핵심 성분으로 사용됩니다.

 

PG가 이처럼 널리 쓰이는 이유는 그 효능과 안정성에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에서 PG의 존재는 단순한 첨가물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며,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의 편의를 제공합니다.

 

3. 프로필렌글리콜, 먹어도 안전한가요?

 

3. 프로필렌글리콜, 먹어도 안전한가요?

 

PG의 안전성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PG'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로 분류했으며,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체중 1kg당 하루 25mg까지 섭취를 허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체중 70kg 성인은 하루 1.75g까지 섭취해도 안전합니다.

 

국내에서도 PG는 식약처의 관리 기준에 따라 사용되며, 일반 소비자가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PG는 허용 범위 내에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량 복용 시 신장 장애, 중추신경계 이상, 또는 알레르기 반응 같은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식품을 통해 이 정도의 양을 섭취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소비자는 제품 성분표를 확인하며 안전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사람들은 PG 함유량이 높은 제품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프로필렌글리콜을 식품에서 뺄 수 있을까?

 

4. 프로필렌글리콜을 식품에서 뺄 수 있을까?

 

PG는 식품 제조 공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PG는 단순한 보조제 역할을 넘어, 제품의 질감과 맛을 조정하며 유통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PG를 대체할 다른 성분을 찾는 것은 기술적, 경제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식품 업계에서는 PG가 정제수와 함께 합성 원료로 첨가되어 사용량이 극소량이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해로움이 거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PG 사용량과 역할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이 필요합니다. 일부 업체들이 규정을 어기거나 기준치를 초과해 사용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식약처와 같은 기관의 철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5. 프로필렌글리콜,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5. 프로필렌글리콜,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PG는 규제 기준 내에서 사용된다면 안전한 물질이지만, 소비자는 여전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제품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허용치가 초과 제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약처는 만두류(1.2%), 아이스크림류(2.5%), 과자(2%) 등 제품별로 최대 허용 함량을 정하고 이를 철저히 관리합니다. 그러나 소비자는 특정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기준으로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체질이나 신장이 약한 사람들은 PG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상에서 PG를 포함한 식품을 적정량으로 섭취하고, 신선한 자연식품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결론

PG는 식품과 생활용품에서 널리 사용되는 안전한 성분으로, 식품 제조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다만, 과도한 섭취를 피하고 제품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비자는 제품 선택 시 성분표를 확인하며,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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