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팩트 체크 숙취 해소를 위한 현명한 방법

최고의 숙취 치료제 5가지

과도한 음주는 다양한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숙취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설사, 피로, 두통, 메스꺼움, 갈증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때때로 수축기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이 정상보다 빠르게 뛰며, 땀샘이 과도하게 생성되기도 합니다.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봐도 숙취 해소에 좋은 방법으로 피클을 씹는 것부터 술을 마시기 전에 겨드랑이에 레몬을 문지르는 것까지 다양한 민간요법이 있지만 믿을만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밤에 술을 마신 후 나타나는 불쾌한 증상을 피하는 과학적 근거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수분을 유지하고, 충분히 자고, 좋은 아침 식사를 하는 등 실제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아침을 든든하게 챙겨 먹어요

술을 마신 다음 날 아침을 거르는 사람이 많은데 숙취 해소를 위해선 아침을 든든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식사가 혈당 수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낮은 혈당 수치가 반드시 숙취의 원인은 아니지만, 저혈당은 메스꺼움, 피로, 두통과 같은 숙취 증상을 동반합니다. 적절한 혈당 유지는 알코올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 변화의 일부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음주 후 아침에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아침 식사를 챙겨 먹는다면 중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고, 숙취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수분 유지하세요

음주는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코올은 이뇨 효과가 있습니다. 소변 생성을 증가시켜 정상적인 기능에 필요한 체액과 전해질의 손실을 초래합니다. 또한, 알코올은 구토를 유발하여 체액과 전해질이 더 빨리 더 많이 손실됩니다. 탈수가 숙취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갈증 증가, 피로, 두통 및 현기증과 같은 많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물 섭취를 늘리면 숙취의 일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실 때는 물과 음료를 번갈아 가며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이 탈수를 예방하는 것은 아니지만 알코올 섭취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해질과 음주로 인해 손실된 나트륨을 보충하려면 코코넛 물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3. 다음 날 해장술 마시기???

Hair of the Dog. 영어로 해장술이라는 뜻으로 미친개에게 물린 상처에는 그 개의 털이 좋다는 미신에서 나온 말입니다. 술꾼들 사이에서는 술을 마신 그 바에 가서 해장술을 마셔야 술이 깬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합니다. 막걸리나 와인보다 소주같이 독한 술을 마셨을 때 숙취가 덜하다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술에 관한 많은 속설 중 그나마 과학적 근거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와인, 위스키, 브랜디처럼 착향료가 들어 있는 술은 보드카보다 심한 숙취를 유발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주류에는 몇 가지 유해물질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중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불순물이 메탄올(CH3OH)입니다. 메탄올은 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 포름알데히드로 전환되고, 다시 알데하이드 분해효소에 의해 포름산(개미산)으로 분해됩니다. 포름알데히드는 숙취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독성 화합물로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을 악화시키고, 포름산은 시신경을 비롯한 신경 손상을 야기합니다.

 

 

메탄올이 숙취에 영향을 미친다면, 해장술을 마시는 것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알코올 탈수소 효소가 메탄올보다는 에탄올과 더 빨리 반응하기 때문에, 술을 추가로 마시면 에탄올을 먼저 대사시키고 메탄올은 소변이나 호흡으로 몸에서 안전하게 배출됩니다. 그러나 해장술이 메탄올에 의한 독성 반응을 막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이 방법은 건강에 해로운 습관과 알코올 의존을 유발할 수 있음으로 숙취 치료제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4. 충분히 주무세요

적당한 양의 알코올은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수면 패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개인의 경우 수면의 질 및 지속 시간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수면 부족이 숙취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숙취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피로, 두통 및 짜증은 모두 수면 부족으로 악화할 수 있는 숙취 증상입니다.

 

5. 이러한 보충제를 섭취해 보십시오.

홍삼, 생강, 보라지 오일 등 특정 보충제가 숙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홍삼

홍삼을 보충하면 혈중알코올농도와 숙취 정도가 감소합니다.

 

- 선인장즙

선인장즙이 숙취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04년 연구에 따르면 선인장즙을 마신 사람은 숙취의 대표적이 증상인 구토나 식욕부진, 입안이 마르는 증상이 덜하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에 염증이 생길 때 간에서 발산되는 c-반응 단백질의 양도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 생강

한 연구에 따르면 생강을 흑설탕 및 귤 추출물과 함께 사용하면 메스꺼움, 구토 및 설사를 포함한 여러 숙취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생강은 메스꺼움을 줄이고 위장을 진정시키며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해독을 향상합니다.

 

- 보라지 오일

보라지 오일은 숙취의 주범인 염증성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밀크씨슬 

밀크씨슬은 간 손상을 방지하고 항산화 작용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몸에서 원치 않는 화학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