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요리에 빠뜨릴 수 없는 고기는 쌀 때 한꺼번에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이 산 경우나 요리로 다 사용하지 못하고 남았을 때 보통 냉동 보관하고 먹습니다.
맛있는 고기를 먹으려면 해동 방법이 중요합니다. 냉동 고기의 요리는 해동에서 시작됩니다. 해동만 잘하는 것만으로도 평소 고기 요리가 더 맛있어진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냉동고기는 저온에서 천천히 해동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온에서 해동함으로써 고기의 풍미인 육즙도 거의 내지 않고 품질을 유지한 채 해동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다고 해서 단시간에 해동하려고 물이나 온수를 붓거나 하면 육즙이 흘러나와 고기의 맛과 풍미가 손상되어 버립니다. 또한 실온에서 해동하면 표면 온도가 상승하여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되므로 피해야 합니다.
고기 전체가 같은 온도에 가까운 상태로 해동하는 것이 고기를 맛있게 해동하는 요령입니다.
추천하는 냉동고기 해동 방법
01 냉장고에서 자연해동 방법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냉장고에서 자동 해동하는 방법도 맛과 품질을 유지하는 데 가장 좋은 해동 방법입니다. 가능한 한 천천히 해동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냉장고 안에서 온도가 낮은 냉장실(0~3℃)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겹살 등이 덩어리 고기나 얇게 썬 고기, 다진 고기 등 고기의 형태와 양에 따라 다르지만 해동 시간은 대량 200~300g 기준으로 8시간 이상 해동합니다. 녹아 나오는 드립이 다른 식품에 붙지 않도록 두 겹으로 비닐봉지에 넣거나 용기에 넣어 해동합니다.
냉동 고기의 바깥쪽과 중심부의 온도 차가 적은 상태로 해동되기 때문에 고기의 감칠맛 성분인 육즙의 유출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고기를 냉동하여 해동하면 고기의 조직이 변성하기 때문에 수분이 분리되어 육즙이 밖으로 나옵니다. 육즙에는 감칠맛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냉동 고기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육즙의 유출을 최소화해 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장고의 냉장실 같은 저온에서 천천히 시간을 들여 해동하면 고기 조직의 변성을 최소한으로 억제할 수 있으므로 육즙의 유출을 최소화해 고기 맛을 높일 수 있습니다.
냉동 고기를 냉장고에서 자연해동 하는 것은 고기 맛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해동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냉동할 때 한 끼 분량으로 소분하거나 닭가슴살 등과 같이 덩어리 고기는 사용하고 싶은 요리에 맞게 자른 후 냉동함으로써 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기를 냉동용 저장 봉투에 넣은 후 가능한 한 얇게 해 두는 것도 해동 시간 단축에 효과적입니다.
02 전자레인지 해동 방법
냉장고의 자연해동으로는 늦는 경우나 바로 냉동 고기를 사용하고 싶을 때는 전자레인지에 해동하면 편리합니다.
전자레인지를 넣어 해동하는 경우 내열 접시에 종이 타월을 깔고 그 위에 냉동 고기를 놓고 해동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해동 시 나오는 육즙을 종이 타월이 빨아들여 줍니다.
해동에 걸리는 시간은 고기의 양과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전자레인지의 200W 또는 해동 모드를 사용하여 고기를 상하로 뒤집으며 모습을 보면서 해동합니다.
해동이 끝난 후 고기의 표면을 종이 타올로 닦아냅니다. 육즙을 확실하게 닦아내면 조리했을 때 고기의 떫은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전자레인지 해동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냉장고에서 자연 해동하면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데 반해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단시간에 해동할 수 있어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기에 열을 가해 해동하는 만큼 고기의 조직이 변성하기 쉽고 드립이 나와 고기의 맛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가열의 얼룩이 생기기 쉬우므로 위치에 따라 해동 상태에 편차가 생기거나 고기가 익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냉동고에서 갓 꺼낸 상태에서 전자레인지에 넣고 해동을 해야 실패할 확률이 낮습니다. 녹다 말고 수분이 나와 있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이 가열되기 쉽고 해동할 때 얼룩이 생기는 원인이 됩니다. 해동 시 종이 타월을 까는 것은 육즙을 빨아들여 해동 얼룩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피해야 하는 냉동고기 해동 방법
냉동 고기를 해동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는 고기의 품질이 저하되는 방법도 있습니다.
01 냉동 고기 상온에서 해동하기
냉동 고기를 상온에서 해동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상온에서 해동하면 냉장고에서 해동하는 것보다 빨리 해동할 수 있지만, 해동할 수 있는 부분에서 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또한 냉동육과 실온의 온도 차가 커서 고기의 조직이 변성하기 쉽고 드립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감칠맛도 떨어집니다.
02 냉동고기 얼음물로 해동하기
얼음물로 사용하여 해동하는 것은 실온에서 해동하는 것보다 낮은 온도에서 해동하기 때문에 언뜻 보기에는 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
얼음물로 해동할 때 보통 얼음물이 담긴 그릇에 냉동육을 넣고 싱크대에 두고 해동하게 되는 데 이럴 경우 해동 후에 나온 육즙이 싱크대에 붙어 싱크대가 오염될 수 있습니다. 오염된 싱크대에서 야채나 과일 등을 씻으면 식재료가 오염되어 비위생적인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또한 아무리 얼음물에 담가도 실온에 따라서는 상온 해동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균이 번식할 우려가 있습니다. 위생적인 이유로 얼음물 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03 유수 해동 방법
고기의 온도가 상승하므로 급격하게 신선도가 저하됩니다.
04 온탕 해동 방법
고기의 표면과 중심부의 온도차가 커지기 때문에 육즙을 유출시켜 버립니다. 표면은 해동되어 있지만 중심부는 언 채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디까지 해동해야 될까? "
맛있는 고기는 완전 해동이 아닌 완전 해동되기 직전의 상태가 최고입니다. 일단 냉동된 고기는 다 녹을 때까지 해동해 버리면, 해동 전의 상태(냉장 상태) 보다 많은 육즙이 흘러나와 버립니다.
고기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속이 아직 얼어 있을 정도의 반 해동 상태라면 칼이 들어가기 쉽고 조리가 쉬워집니다. 그래서 육즙이 유출되어 버리기 직전의 조금 언 정도의 상태까지 해동하는 것이 고기를 맛있게 조리할 수 있는 해동법입니다.
" 해동한 고기는 맛있게 멋는 법 "
해동한 지 얼마 안 된 고기를 갑자기 익혀버리면, 고기의 온도와 가열 온도에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고기가 딱딱해져 버립니다. 해동이 끝나면, 5분 정도 실온에 두고 익혀주세요, 보다 부드럽게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답니다.
" 냉동 고기 다시 냉동해도 되나 "
냉동 고기뿐만 아니라 냉동식품도 해동한 후 재 냉동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 번 해동한 고기를 재 냉동하여 다시 해동함으로써 더욱 육즙이 나오므로 맛이 떨어져 버리거나 균의 번식 우려가 있어 위생적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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