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불쾌한 냄새 원인과 예방 제거 방법

혹시 가습기 사용 중 평소에 느끼지 못한 불쾌한 냄새를 느낀 적은 없습니까?

깨끗한 물을 넣고 사용했을 뿐인데, 왜 냄새가 나는 것일까 하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가습기에서 냄새가 나도 쓸 수 있다고 해서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위험한 행동입니다. 곰팡이가 번식하고 검은곰팡이가 되면 악취를 풍기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곰팡이 포자가 가습기에서 공기 중으로 방출 돼 흡입하면 기관지염이나 천식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습기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원인과 관리 방법, 냄새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3.01.29 - [생활정보] - 가습기 사용이 폐암을 유발한다!!! 가습기 오해와 진실 탐구

가습기 사용이 폐암을 유발한다!!! 가습기 오해와 진실 탐구

 

▣  가습기 불쾌한 냄새의 원인  ▣

 

01 잡균의 번식

가습기의 불쾌한 냄새 원인 중 하나는 잡균의 번식입니다. 잡균이 번식하는 이유는 주로 물을 넣은 물탱크를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물이 썩어 잡균이 번식하게 됩니다.

 

02 곰팡이 번식

가습기의 불쾌한 냄새의 또 다른 원인은 곰팡이 번식입니다. 가습기는 곰팡이가 선호하는 고온다습한 상태입니다. 청소하지 않고 사용하면 곰팡이가 번식하기 때문에 냄새가 발생합니다.

 

 

 

▣  가습기 불쾌한 냄새 예방법  ▣

 

01 탱크의 물은 매일 교체하기

탱크의 물은 보충하지 말고 매일 교체해야 합니다. 물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조금 넣고 탱크를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02 수돗물 사용하기

정수한 물이나 생수가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 같지만 가습기에는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 설명서에도 수돗물 필수라고 적혀 있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왜냐하면 여과된 물은 잡균을 번식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수돗물에는 염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잡균 번식을 늦출 수 있습니다.

 

03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건조하기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물을 넣은 채로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물을 버리고 잘 건조하는 게 중요합니다.

 

가습기의 사용 시기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장기산 사용하지 않고 보관할 때는 구연산으로 청소를 하여 완전히 건조한 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습기 잡균과 곰팡이 제거 방법  ▣

 

가습기에 생기는 잡균과 곰팡이는 청소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습기는 정기적으로 청소를 함으로써 잡균과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싫은 냄새도 막을 수 있습니다. 가습기 청소는 집에 있는 것으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01 준비물

- 구연산

- 미지근한 물(40℃ 이하)

- 필터 등의 부품이 들어가는 크기의 목욕통이나 물통

 

구연산은 염소계 물질과 섞이면 유독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물이 너무 뜨거우면 가습기 부품이 손상될 우려가 있으므로 40℃ 이하로 준비합니다.

 

02 가습기 청소 방법

목욕통이나 양동이에 40℃ 이하의 미지근한 물을 넣고 구연산을 녹입니다. 가습기 부품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충분히 데워지려면 3~4L의 미지근한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연산도 큰 숟가락으로 3~4스푼 정도 넣고 녹여줍니다.

 

필터 등의 부품을 모두 넣고 2~3시간 동안 담가 놓습니다. 담가 두기가 끝나면 수돗물에 깨끗하게 헹궈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건조합니다.

 

물탱크는 미지근한 물에 구연산을 풀어 탱크에 넣고 잘 흔들어 줍니다. 가득 채우지 않아도 되고 절반 정도만 채워도 충분합니다. 오염이나 얼룩이 제거되면 수돗물로 깨끗이 헹구고 건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