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이불에 생긴 곰팡이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제거방법
매일 사용하는 이불은 가능한 한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불은 제대로 보관하지 않거나 관리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불에 생긴 곰팡이를 집에서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불에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
우리는 밤에 잠을 잘 때 약 500mL의 땀을 흘립니다. 땀은 시트와 이불 커버에 스며들며 습기를 좋아하는 곰팡이균은 이불에 스며든 땀과 피지, 먼지를 양분으로 점점 번식해 눈에 보이는 검은 곰팡이가 됩니다.
이불에 생긴 곰팡이의 악영향
이불에 생긴 곰팡이는 불쾌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불의 곰팡이는 내버려 두면 포자를 방출하여 침실 전체에 가득 차게 됩니다. 방출된 곰팡이의 포자는 알레르기 항원이 되어 재채기나 콧물, 피부 거칠어짐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불에 생긴 곰팡이 제거 방법
01 요에 생긴 곰팡이 제거법
요는 두껍고, 가정에서 세탁기로 통 세탁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준비물
- 베이킹소다 스프레이: 미지근한 물 100mL에 베이킹소다를 1티스푼 혼합한다.
- 에탄올 스프레이: 물 20mL와 에탄올 80mL를 섞는다.
- 티슈와 주방 종이
- 스펀지
▣ 청소 절차
① 곰팡이를 물로 닦아낸다
먼저 물에 적신 티슈나 키친 페이퍼로 표면의 곰팡이를 닦아냅니다. 닦아낸 티슈나 키친 페이퍼에는 포자가 부착되어 있으므로 곰팡이가 퍼지지 않도록 곧바로 버려 주세요
② 베이킹소다 스프레이
곰팡이가 생긴 곳에 베이킹소다 스프레이를 뿌리고, 베이킹소다의 성분을 곰팡이에 흡수시키기 위해 5분 정도 방치합니다. 방치하면 베이킹소다가 포자를 띄워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③ 스펀지로 쓰다듬기
스펀지에도 베이킹소다를 묻혀 가볍게 수분을 짜낸 후 베이킹소다 스프레이로 띄운 곰팡이를 닦아 제거합니다.
④ 에탄올 스프레이 뿌리기
에탄올 스프레이를 이불 전체에 뿌려 남아 있는 곰팡이균을 확실히 제균합니다.
⑤ 햇볕에 말리기
수분이 남은 채로 이불을 보관하면 습기로 다시 곰팡이기 증식할 수 있습니다.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햇볕에 완전히 말린 후 보관합니다. 곰팡이에 의한 요의 변색은 지울 수 없지만 제대로 살균은 되어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해도 됩니다.
02 이불 커버 시트에 생긴 곰팡이 제거법
이불 커버와 시트는 통째로 빨 수 있기 때문에 곰팡이에 의한 변색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준비물
- 산소계 표백제
- 칫솔
- 고무장갑
- 뜨거운 물( 40~60℃ )
이불 커버와 시트가 색상이 아니라면 염소계 표백제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색상과 무늬가 있는 경우 색이 빠질 우려가 있으므로 산소계 표백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① 창문을 열고 고무장갑을 끼기
산소계 표백제는 대량으로 흡입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제대로 환기된 환경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② 표백제를 녹인 물에 담그기
표백제에 기재되어 있는 규정량을 바탕으로 따뜻한 물로 희석하여 이불 커버와 시트를 통째로 1시간 정도 담가 둡니다. 산소계 표백제는 40~60도의 물에 녹여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반드시 뜨거운 물에 사용합니다.
③ 칫솔로 문지르기
산소계 표백제의 제균, 표백 작용으로 대부분의 곰팡이는 제거되지만, 남아 있는 경우 칫솔로 문질러 제거합니다.
④ 세탁기에 넣고 말리기
곰팡이와 표백제를 제대로 씻어 내기 위해 세탁기로 헹구고 탈수합니다. 탈수가 끝나면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햇볕에 말려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곰팡이에 의한 변색을 제거하는 방법
요와 깃털 이불 등 통째로 빨 수 없는 곳에 생긴 곰팡이의 변색을 제거하고 싶다면 표백제 스프레이 사용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너무 강력한 것은 이불 원단을 손상하거나 변색시킬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원단에 부담이 없는 것을 사용합니다.
① 표백제를 규정량의 물에 녹여 스프레이 병에 담는다
② 변색 부분에만 뿌려 색이 엷어질 때까지 방치한다
③ 40도의 온수로 적신 수건으로 변색 부분을 톡톡 두드린다
⑤ 표백제를 완전히 제거할 때까지 두드려 마른 수건으로 수분을 제거한다.
⑥ 햇볕에 말린다
산소계 표백제는 변색할 걱정은 적지만, 먼저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사용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 후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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